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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내부 싱크탱크 출범… ‘조국흑서’ 저자 이름 올렸다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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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4 23:00:00 수정 : 2021-08-24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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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캠프 ‘미래비전위원회’ 발족
위원 18명… 위원장은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조국 흑서’ 쓴 김경율 이름 올렸다 뒤늦게 제외
나흘만에 공개행보를 시작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내부 싱크탱크 격인 ‘미래비전위원회’가 출범했다. 캠프는 당초 ‘조국 흑서’를 쓴 김경율 회계사도 위원회에 합류하는 것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제외됐다고 정정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24일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위원장에는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위원장이 된 김 명예교수에 대해 캠프 측은 중도개혁 성향의 학자이자 경제발전 모델 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윤 전 총장의 ‘죽마고우’로 알려진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이외에도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차관, 김영환 전 국민의힘 의원,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당초 캠프 측은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도 위원으로 합류했다고 언론에 밝혔으나 곧 김 회계사는 위원에서 제외됐다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계사는 “캠프와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며 “영입 연락이 왔으나 합류하지 않겠다고 한 의사가 명확히 전달이 안 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도 “마지막으로 확인이 덜 된 부분이 있었다”며 “시민운동가 신분인 만큼 캠프 안보다는 밖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전달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프 측은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성장동력, 양극화, 에너지, 기후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등 각종 이슈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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