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2021·포스터)가 다음달 10∼12일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춤’이다. 국내프리미어 영화 7편을 포함해 14개국 영화 35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허재형 감독의 ‘춤추는 탈’이 선정됐다. 무형문화재 기록화 결과물을 활용해 국립무형유산원이 기획하고 제작한 이 작품은 젊은 탈춤꾼들이 탈춤 명인들에게 바치는 오마주 공연을 펼치며 대중친화적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페드로 G 로메로 감독과 곤살로 가르시아 펠라요 감독의 ‘9 세비야’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사람 9명과 캐릭터 9개를 통해 심리적이면서도 장소적 관점으로 오랜 전통 플라멩코를, 플라멩코 예술과 공존하는 도시 세비야를, 그리고 이 둘을 함께 풀어간다.
‘춤추는 탈’이 젊은 탈춤에 관한 이야기라면 ‘9 세비야’는 새로운 방식으로 플라멩코를 규정하려는 뉴 플라멩코 영화다.
개·폐막식의 사회는 각각 배우 정희태와 평론가 윤성은이 맡고, ‘춤추는 탈’의 탈춤 연희자들과 국악플라멩코 집시밴드 ‘소리께떼’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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