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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쪄도 자꾸 땡겨”…여성들이 멀리해야 할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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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3 12:12:49 수정 : 2021-08-23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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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칩 등 여러 가지 ‘칩스’들…지방·당분·소금 함량 높아
케이크·도넛·비스킷…비만·고혈압·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위험↑
아이스크림은 ‘당분덩어리’…자꾸 먹으면 오히려 갈증 더해
감자튀김, 감자 그 자체는 좋은 채소지만 요리방법이 문제
초콜릿·파스타도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서 줄여야 할 음식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알면서도 햄버거나 치킨, 피자, 감자튀김, 도넛, 케이크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에 더 끌린다.

 

이는 밀가루, 당분, 소금, 지방 등이 들어간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맛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욕망 때문이랄까?

 

저런 음식들은 남성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들이 체중 증가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 저런 음식들을 평소에 덜 먹고 다이어트를 하다가 어느 순간 참지 못하고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Prevention.com)은 ‘여성들이 끊기 어려운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음식을 줄여야만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프리벤션닷컴에 따르면 먼저 ‘칩스’(chips)가 있다. 감자칩으로 유명한 칩스는 기본적으로 튀겨서 만든 과자이기 때문에 지방 함량이 높다. 또한 설탕과 소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유명 제품들에는 모두 설탕을 주요 성분으로 표기하고 있을 정도다.

 

‘케이크’도 줄여야 하는 음식이다. 유럽식 과자의 일종인 케이크에는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 설탕 등이 들어간다. 특히 다이어트의 주적인 밀가루와 크림, 설탕이 다량 들어가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해서라면 꼭 줄이거나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특히 비만, 당뇨병 등 대사 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음식이다.

 

‘도넛’도 여성들이 줄여야 할 음식이다. 케이크와 마찬가지로 도넛도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 설탕이 들어가며 특히 기름에 튀긴 음식이기 때문에 케이크만큼이나 다이어트의 주적이다. 도넛도 역시 비만,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음식이다.

 

‘비스킷’도 피해야 할 음식이다. 위에서 언급한 케이크와 도넛처럼 밀가루, 계란, 버터, 우유, 설탕을 넣어 굽기 때문에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칩스처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양을 생각하지 않고 많이 먹는 버릇이 생기기 때문에 적잖은 양을 한꺼번에 먹게 되는 버릇이 생긴다.

 

비스킷에 손이 자주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감, 만족감, 쾌감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한다.

 

마음껏 먹고 나면 두뇌는 도파민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더 먹게 만든다. 대단한 의지가 없으면 끊기가 어렵다.

 

‘아이스크림’도 체중 감량에 좋지 않은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은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간 말 그대로 ‘당분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해도 그 속에 들어간 당분은 쉽게 줄일 수가 없다. 특히 여름에 더위를 해소한다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더욱 갈증이 심해지니 차라리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더 낫다.

 

‘감자튀김’ 역시 피해야 한다. 특히 햄버거와 콜라로 점심을 먹는 사람이 감자튀김까지 먹는 것은 체중 증가와 함께 건강에 최악이다. 일단 기름에 튀긴 음식인 데다가 당분과 지방, 소금이 과도하게 들어간다. 감자는 채소 그 자체로는 매우 좋고 많이 섭취하는 게 좋지만, 요리 방법이 문제다. 기름, 설탕, 소금은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의 주범이다. 

 

‘초콜릿’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코코아가 많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기본적인 초콜릿은 우유 고형분과 지방,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에 좋지 않다. 

 

‘파스타’도 줄여야 할 음식이다. 파스타면은 일반 밀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듀럼 밀을 사용하기 때문에 셀리악병이나 밀 알레르기, 글루텐 민감증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도 자극적인 맛을 내기 위해 버터나 소금, 치즈 등을 듬뿍 사용하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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