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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으로 진화한 PS4 고오쓰, 이키섬이 열렸다 [겜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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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2 16:27:38 수정 : 2021-08-22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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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언박싱, 수 많은 게임들이 쏟아지는 시대, 게임 언박싱을 통해 해 볼만 한 게임과 걸러야 할 게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시대의 마지막 퍼스트파티 독점작 고스트 오브 쓰시마(고오쓰)가 디렉터스컷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섬인 이키섬 스토리와 PS5에 특화된 햅틱피드백 적응형 트리거의 강점을 무한대로 느낄 수 있는 고오쓰,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PS4 유저라면 누구나 아는 고오쓰는 메타스코어 83점, 유저 평점 9.2점을 받으면서 여러 곳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PS 진영의 신규 IP(지식재산권)로는 가장 빠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지난 3월 650만장의 판매고를 넘겼죠. 이처럼 이미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은 상황에서 소니와 고오쓰의 개발사인 서커펀치는 디렉터스컷을 통해 새로운 모험을 추가했고, PS5의 최적화된 게임을 내놨습니다.

22일 PS5로 구동한 고오쓰는 ‘완전판’이라는 서커펀치의 자신감에 걸맞게 원작의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 그래픽 등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PS5에 특화된 트리거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디렉터스컷의 핵심인 이키섬에는 각각의 동굴들을 살펴보며 밀수꾼이나 여러 피난민들을 발견할 수 있는 등 보다 정밀화게 시대상황을 구현했습니다. 원작인 쓰시마섬에서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던 주인공 사카이진은 이키섬에서 자신의 새로운 적인 수리를 만나고 이키섬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죠. 원작의 한 액트 정도 분량의 이키섬 스토리는 디렉터스컷에 걸맞는 플레이타임을 보여줍니다. 스토리측면에서 원작은 쓰시마섬을 구하기 위한 충직한 사무라이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 이키섬에서는 사카이의 보다 많은 감정들이 녹아있습니다.

이번 디렉커스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말과 장비, 적들은 물론 락온 시스템 지원 등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적 하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적 사이를 무빙하는 전투를 원했던 개발진의 의도대로 원작에선 빠졌던 락온 시스템은 이번 디렉터스컷부터 지원됩니다. 이를 통해 유저들도 보다 편하게 게임의 전투씬을 즐길 수 있죠.

 

PS5 디렉터스컷의 가장 큰 이점은 향후 소니가 적용 게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햅틱 피드백 트리거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3D 오디오로 구현한 뒤에서 말을 탈때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과 파도의 질감 등을 패드를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검을 쥘 때나 휘두를 때나 상대를 베어버렸을 때 촉감과 사운드를 통해 현실과 유사한게 담아낸 점도 놀라웠습니다.

고오쓰 디렉터스컷의 PS5 합본팩은 7만9800원, PS4는 69800만원입니다. 원본에서 업그레이드할 경우 PS5는 3만3800원, PS4는 2만2800원입니다. 고오쓰의 개발사인 서커펀치는 향후 플레이모드인 전설모드를 통해 디렉터스컷 혹은 DLC 모드를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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