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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중 술취해 숙소 경비원 갈비뼈 부러뜨린 조지아 유도 선수…패럴림픽 참가자격 박탈

입력 : 2021-08-20 16:21:48 수정 : 2021-08-20 16: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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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상징물이 20일 일본 수도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 설치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인 조지아의 남자 유도 선수가 일본 숙소에서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대회 출전자격을 박탈당했다.

 

20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호텔 경비원을 상해한 혐의로 체포된 조지아 유도 선수의 대회 참가자격을 박탈했다.

 

앞서 이 선수는 지난 12일 도쿄도 오타구에 위치한 하네다 공항 인근 호텔에서 60대 경비원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경비원은 즉각 경시청에 신고했고, 문제의 선수는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당시 조지아 패럴림픽 선수단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호텔에 격리된 상태였다.

 

심지어 폭행 당시에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이 선수의 자격 박탈과 함께 조지아 장애인 올림픽위원회에는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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