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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대형산불·태풍 피해 예방 빅데이터·AI 기반 ‘리빙랩’ 가동

입력 : 2021-08-20 02:21:56 수정 : 2021-08-20 0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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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강릉·삼척서 방재 기술 실증
2023년부터 ‘AI재난과학과’도 신설

강원대학교가 동해안 지역의 대형산불,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리빙랩(Living Lab)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일 강원대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은 지난 2019년 4월 고성·속초 등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삼척시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매년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강릉시와 삼척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관리 기술 리빙랩’과 ‘호우 재해영향모델 고도화 사업 리빙랩’을 운영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나섰다.

리빙랩은 연구실 안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개방형 실험실을 의미한다.

강원대는 행정안전부와 강원도로부터 약 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빅데이터 기반의 산불 감시, 진화, 대응 등 산불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강원대 연구팀은 △지능형 CC(폐쇄회로) TV △산불감시용 UAV(무인기) △빅데이터 기반 산불영상 감지기술 △원 클릭 산불대응 시스템 등을 개발해 강릉시 경포동 일대에서 실증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대는 삼척시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재전문대학원 김병식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호우영향예보 기술을 실증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원대는 삼척시와 공동으로 △실증지역 현장조사 및 IoT(사물인터넷) 기반 관측장비 설치 △호우영향예보 모니터링단 운영 △재해예방사업 연계 정보 공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대는 2023년부터 ‘AI재난과학과’를 신설하고, 5년제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첨단 재난관리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병식 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빅데이터와 IoT 기술을 활용한 자연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동해안 지역이 국내 최초 스마트 방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척=윤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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