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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맞아 與 대권주자들 ‘DJ 정신’ 계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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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8 12:55:02 수정 : 2021-08-18 14:38:25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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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진 탄압에도 민주주의 신념과 의지 지켜"
이낙연 "김대중과 동시대를 산 것만으로도 축복"
정세균 "손실보상법 입법 제안… DJ정신에서 나온 것"
추미애 "김대중 뜻 이어받아 다음 5년 책임질 것"
박용진 "유능한 진보의 길 가며 DJ정신 이어가겠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일제히 DJ 정신을 기리며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거인의 삶을 따라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는 글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을 본받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님께서는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망명 등 모진 탄압에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지켜냈다”면서 “그렇게 불의와 역경에 굴복하지 않았던 김대중 정신이야말로 그 분께서 역사에 남긴 거대한 위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년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평화적인 촛불혁명은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이제 정치만 달라지면 된다”면서 “생의 마지막까지 걱정하셨던 남북관계 위기,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자는 그때의 지도자, 시대의 지도자, 역사의 지도자 세 종류가 있는데 김대중은 역사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대 김대중 대통령과 동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를 산 것만으로도 축복”이라며 “그분만큼 위대하진 않지만, 그분의 꿈과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지금도 많은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DJ는 하나의 모델”이라며 “(저는) 모델을 가진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4일 전남 목포시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제가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입법을 제안했는데, 다 김대중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며 자신과 DJ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제가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기초생활법을 만들었다”며 “지금 21년째인데 이것이 대한민국 복지의 효시이고, 그 부분에서 자부심을 가진다”라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미애 전 장관은 “제가 김대중 대통령님을 처음 뵈었을 때,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라는 두꺼운 책을 읽으시면서 역사 발전의 경로와 민족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해주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제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서 다음 5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용진 의원은 “중도 개혁 노선, 실사구시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노선”이라며 “유능한 진보의 길로 가며 DJ 정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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