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투자의 대가 김프로가 주식 매도 원칙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금융계의 연예인’ 김프로와 슈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꿀팁들을 전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주식을 이제 해보려고 하는데,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종목을 매수하고 나면 언제 팔아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프로는 “주식을 잘 사는 건 ‘기술’이고, 주식을 잘 파는 건 ‘예술’이라고 한다. 그만큼 매도가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려운 걸 자주하면 실수가 잦아지니 매도를 줄여야 한다”며 “저는 딱 세 가지 기준이 있다. A 주식을 사서 수익률 목표 달성을 하면 매도한다. 두 번째는 사고 후회하는 경우, 그럴 땐 바로 매도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세 번째는 잘 되고는 있는데 훨씬 더 좋은 투자 대상이 나타났을 때”라며 “그동안 좋은 회사에 동업 자금을 댄 것이라 생각하고, 그 동업의 결과가 좋으면 매도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더 좋은 투자처가 생겼는데 돈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가지고 있는 걸) 매도해서 종목 교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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