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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이재명은 '청출어람', 문재인 인사철학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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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7 15:14:05 수정 : 2021-08-17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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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캠프·친여 시민단체로 자리 채워"
"누가 누구한테 욕하고 돌 던지는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데에 "청출어람"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철학을 앞서서 따른 것이라는 뜻이다.

 

윤석열 캠프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17일 논평에 이 지사 측이 "관광의 반은 음식이라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했다"며 황교익 인사 논란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차분하게 생각해보라"며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철학도 당연히 따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코드 인사라는 세간의 비판쯤은 가볍게 넘겨버린 이 지사는 묵묵히 이를 수행하고 있을 뿐"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너무 앞서갔다는 건가?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이 문제일 수는 있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공공기관과 정부산하 기관 자리를 두고 ‘논공행상’에 불이 붙었다. 문재인 캠프 출신이거나 친여 성향 시민단체 출신을 포함해 민주당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인사들로 수많은 자리는 채워졌고, 친문 코드 인사 품격을 이 정부는 제대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누구에게 욕을 하고 돌을 던지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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