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환 수술을 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사진)가 가슴 절제술 후 상반신을 드러냈다.
페이지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하고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건강미 넘치는 페이지의 복근이 눈길을 끈다.
앞서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를 지칭하는 말은 ‘그’나 ‘그들’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난 3월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인터뷰를 통해 “수술은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여성의 몸은 불편했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주노’(2008)로 얼굴을 알린 페이지는 ‘인셉션’(2010),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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