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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원 ‘멀티골’… 전북 3연승 행진

입력 : 2021-08-16 07:00:00 수정 : 2021-08-15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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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상대 안방서 3-2 승리
선두 울산에 승점 3점차 추격
전북 현대 공격수 구스타보(아래)가 15일 FC서울과의 2021 K리그1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유니폼의 엠블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전주=뉴스1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전북 현대는 최근 2시즌 동안 라이벌 울산 현대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지만 끝내 정상을 지켜냈다. 다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한때 리그 1위를 내주기도 하는 등 고전하다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역전을 해냈다. 울산이 독주하지 못하도록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전북이 2021시즌에도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며 역전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전북은 15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1 K리그1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2승6무4패 승점 42를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2위이긴 하지만 1위 울산과의 승점차는 불과 3이다. 심지어 전북은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소화했다. 추후 편성될 2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우 1위 등극도 가능하다. 한때 울산이 독주체제를 만드는 데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어느새 전북이 등 뒤까지 따라잡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기 들어 전북의 공격력이 급격히 살아나며 이런 추격이 가능해졌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동안 포항에서 특급 공격수 송민규(22)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고, 상무에 입대했던 문선민(29)도 제대해 다시 팀에 합류했다. 덕분에 중앙 스트라이커에 비해 다소 빈약했던 측면 공격라인이 몰라보게 두터워졌다. 답답했던 공격이 살아나자 지난 7일 대구전 2-1, 11일 광주전 3-0 승리 등 멀티골 이상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여기에 이날도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활발한 공격 속에 3골이나 생산해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측면 공격수 한교원(31)이 문전 앞에서 중앙 스트라이커 구스타보(27)의 몸을 맞고 떨어지는 공을 잡아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19분에는 구스타보가 이유현(24)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서울이 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나상호(25)가 성공시키며 따라가자 전북은 후반 24분 또 한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문선민이 교체로 투입된 스트라이커 일류첸코(31)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시도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세컨드 볼을 잡은 한교원이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후 서울이 후반 40분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22)의 K리그 데뷔골로 한 골을 더 따라붙었지만 전북이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3연승에 성공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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