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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대표, 독일인 남친과 결혼 안 하는 이유? "한번 다녀와서 그 느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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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10 10:42:47 수정 : 2021-08-10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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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김소연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독일인 남자친구와의 연애 스토리와 결혼관을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소연 대표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김소연 대표는 세계적인 톱 모델을 이끄는 수장답게 연애도 국제적으로 한다”며 “독일인 남자친구와 9년째 연애 중이고 5년째 동거 중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소연 대표는 “혼자 외롭게 지낸 지가 오래되다 보니 직원들이 내 히스테리를 못 참았나 보더라.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아티스트인데 모델이 필요해서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직원들이 보고 나랑 어떻게든 붙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식사 약속을 잡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모델을 한명 썼는데 대표가 나가긴 좀 그렇지 않나. 그랬더니 직원들이 통유리로 된 식당에 있을 테니 지나가는 척하면서 합석하라고 상황을 만들어줬다”며 “식사를 하고 나서 직원들이 갑자기 클럽을 가자더라. 가자마자 테킬라 24잔을 가져오길래 마시고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없었다. 휴대전화를 봤는데 ‘자 이제 키스할 타이밍’이라는 메시지만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술에 취해 바에 올라갔는데 내가 넘어질 것 같으니까 남자친구가 나를 잡았다. 그때 제가 돌아서서 키스해버렸다. 저는 그 행동이 사인인 줄 알았다”며 “그날부터 1일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소연 대표는 결혼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사실 한번 다녀왔다. 한번 겪어봐서 느낌을 안다”며 “나이가 50이다 보니 주변 친구들도 결혼한 지 오래됐는데 살인사건 나겠다 싶을 정도로 싸우더라. 동거는 당장 내일이라도 헤어질 수 있다 보니까 오히려 더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무래도 병이 들면 누군가는 돌봐줘야 할 것”이라며 “나는 쭉 동거하다가 70대 즈음에 결혼하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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