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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왜 안 보여주지?”…도쿄 올림픽 폐막식서 ‘패싱’ 논란

입력 : 2021-08-09 13:45:18 수정 : 2021-08-09 16:37:44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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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폐회식에서 전웅태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식 중계화면에 한국 선수단의 입장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한국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도쿄 올림픽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엔 한국 선수 4명, 임원 30명 등 총 34명이 참가했고, 한국의 기수로는 근대5종 경기에서 한국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전웅태가 깃발을 잡았다.

 

그러나 국가별 기수들의 입장 순간을 보여주던 화면은 한국이 입장하는 타이밍에 풀샷으로 전환돼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후 각국 선수들이 어우러져 춤을 추는 화면에서도 한국 선수들을 찾기는 힘들었다.

 

당시 중계방송을 진행하던 진행자들도 “한국 선수들을 보고 싶은데 잡히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나타낼 정도.

 

이에 인터넷상에서 한국 네티즌들은 “어째서 한국은 보이지 않았을까”, “한국만 쏙 뺀 기분이다”, “설마 한국 패싱한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폐막식 공연에는 도쿄 스카 파라다이스 오케스트라, 크리피 너츠의 DJ 마쓰나가, 가수 미레이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서 1년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이번 도쿄올림픽은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따며 종합 순위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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