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건강한 집콕생활' 거리두기 속 건강한 습관 형성 관심 증가

입력 : 2021-08-06 09:31:15 수정 : 2021-08-06 09:31: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재택근무와 실내 생활의 비중이 증가하여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4월 통계에 따르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조사에서는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자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트렌드모니터 조사 결과, 집에서 운동하는 비중이 18년 29.4%에서 21년 45.3%로 크게 증가했고 취미활동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소비자들이 건강관리를 수월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커블체어’를 생산하는 에이블루는 지난 5일 자사 유튜브를 통해 커블체어를 활용한 실내 스트레칭(홈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요가움 이유주 대표가 출연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 및 ‘커블체어’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여 홈트레이닝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영상 속 이유주 대표는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습관이 제일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커블체어는 습관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라고 평가하며 요가 강사의 관점에서 커블체어를 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했다. 

 

에이블루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커블체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유주 대표와 함께한 스트레칭 영상을 통해 커블체어를 구매한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하여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집콕생활’을 위해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습관형성 플랫폼 ‘챌린저스’의 웰니스 관련 챌린지 참여자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규칙적으로 기상하기, 식단 관리, 건강보조식품 섭취하기, 물 마시기 등 신체 건강 유지를 위한 습관 형성 목적의 챌린지들이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관련 챌린지 참여자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명상하기, 하늘 보기, 일기 쓰기, 악기 연습, 드로잉 등과 같은 취미 활동을 통해 의욕 고취와 우울감 극복을 시도한 것이다. 줄어든 대면 소통으로 인해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손잡기 등의 챌린지도 인기를 끌었다.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6년 2조 원에서 2020년 4조 9000억 원 규모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나아가 정부는 지난 4월 개인별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고, 기업들은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올해 초 ‘내 손안의 건강비서-개인 맞춤 영양'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내 손안의 건강비서-개인 맞춤 영양'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는 개인별 식습관과 생활습관, 알레르기, 영양 과다 섭취 예방까지 고려한 '건강 설문'과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된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이마트가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 매장을 오픈했다. 아이엠은 소비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영양제를 조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