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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금메달 사냥·세계 1위 탈환 출발 ‘상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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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4 21:09:23 수정 : 2021-08-04 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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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1라운드
3언더파… 선두와 2타차 공동 4위
세계 1위 내준 코르다와 불꽃접전
2연패 도전하는 박인비 공동 7위
고진영이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이타마=연합뉴스

세계랭킹 3위이던 넬리 코르다(23·미국)는 지난 6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해 시즌 3승을 쌓으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고진영(27·솔레어)이 112주 동안 1위를 지켰지만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면서 2위로 밀리고 말았다. 자존심이 상한 고진영은 절치부심한 끝에 지난달 5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통산 8승을 신고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고진영이 4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금메달과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정조준했다. 고진영과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코르다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두 선수는 1라운드부터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린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과는 2타 차이여서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고진영은 12번 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었으나 13번 홀(파4)부터 고감도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2언더파 69타,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6 리우올림픽 은, 동메달리스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 펑산산(32·중국)과 같은 조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시작한 박인비는 2번 홀(파4), 5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떨구며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3∼4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마지막 18번 홀(파4) 보기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김세영(28·메디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6·롯데)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리디아 고, 하타오카 나사(22·일본)와 함께 공동 16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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