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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어 도쿄… 100m 이어 200m… 톰슨 ‘더블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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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4 18:23:05 수정 : 2021-08-04 2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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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0m 결선 21초53으로 金
100·200m 2회 연속 석권 위업
400m 출전 못한 18살 음보마 銀
20세 미만 선수 중 최고기록 세워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슨이 지난 3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한 뒤 국기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슨(29)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육상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하며 2개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톰슨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31일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1을 기록해 우승했던 톰슨은 이로써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2016리우올림픽에서도 100m와 200m를 제패했던 톰슨은 2회 연속 100m·200m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가 올림픽에서 2개 대회 연속 100m·200m를 우승한 건 유례없는 일이다.

톰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며 “정말 놀랍고 기쁘다. 내 개인 최고기록은 물론이고, 자메이카 기록까지 경신했다. 올림픽 더블더블 달성은 상상하지도 못한 성과다.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자메이카 종전 최고기록은 21초64인데, 톰슨이 이를 0.11초 앞당겼다.

은메달은 21초81을 기록한 나미비아의 10대 스프린터 크리스틴 음보마(18)에게 돌아갔다. 음보마의 기록 역시 역대 20세 미만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음보마는 경기 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오면서 400m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화제가 됐던 선수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선수가 400m, 400m 허들, 800m, 1500m, 1마일(1.62㎞) 경기에 나서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 5n㏖(나노몰)/L 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음보마는 5n㏖/L 이상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나왔다. 일반 여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0.12∼1.79n㏖/L 수준이다.

당초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마미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와 ‘하버드 졸업생’ 개브리엘 토머스(25·미국)는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200m 은메달을 땄던 프라이스는 올림픽 마지막 개인전인 이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록은 21초94다.

하버드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한 토머스는 21초87로 3위에 올랐다. 하버드 졸업 후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감염학 석사 과정을 밟던 토머스는 올림픽을 위해 휴학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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