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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 소식…“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

입력 : 2021-08-01 18:00:00 수정 : 2021-08-01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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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종로구 도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며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가 상승해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 지역 중에선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나,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2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밤까지는 전라권내륙과 경남권내륙에서, 2일 아침까지는 중부지방과 경북서부에서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일 낮부터 밤사이에는 강원영서와 남부내륙에서 돌풍 등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의 경우 2일 아침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서해안과 서해5도에는 모레인 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밤부터 2일 아침 사이 경기권서해안과 인근 도서지역에서는 총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도심지역과 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가 되겠으며,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겠다”며 “다만 서쪽 지역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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