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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중이용시설 감염 비상… 62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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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0 12:20:33 수정 : 2021-07-30 12: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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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이 더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다른 곳으로 전파하면서 연쇄 감염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3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2명이 증가한 1만1623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4명, 북구 12명, 동구 11명, 수성구·서구 각 8명, 중구 3명, 남구·달성군 각 2명, 경북 경산·경남 양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이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지인 모임을 한 뒤 식료품점을 방문한 필리핀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식료품점 종사자와 손님, 필리핀인이 강사로 일하는 영어학원 원생, 학원생 접촉자 등으로 확산해 관련 누계가 50명이 됐다. 식료품점 직접 관련자는 6명이고 나머지는 영어학원 관련이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 내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 2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139명, 92명이다. 입원 환자 등 수십 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 내당동 병원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9명이 됐다.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8명이 됐다. 상인 5명, 고객 등 n차 감염자 3명 등이다.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3명씩,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2명씩, 북구 PC방·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수성구 수성동 중학교·북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9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밖에 18명은 경기도, 부산, 안동, 양양  확진자와 접촉했고 1명은 스리랑카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77명으로 전국 13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연일 50∼60명대에 머무는 것이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기 전 곳곳에 전파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말부터 3단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날 경북에서는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구미 9명, 경주 7명, 김천 6명, 경산 5명, 포항 4명, 안동·문경 2명씩, 영주·의성 1명씩이 늘어 총 54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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