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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신? 中 사로잡은 미모의 선수, 알고 보니 필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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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9 10:37:41 수정 : 2021-07-29 1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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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캡처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여자 수구 선수가 실제 모습과 다른 사진을 공개해 곤욕을 치렀다. 

 

이 같은 소식은 중국 매체 미러미디어 등 외신이 지난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옹둔한(熊敦瀚·23·사진)은 최근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트레이닝복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쉬옹의 수려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그의 깊고 큰 눈, 높은 코, 깔끔한 피부와 178cm의 큰 키, 날씬한 몸매는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순식간에 사로잡을 만했다. 

 

미러미디어 캡처

 

그러나 쉬옹의 진짜 모습은 금방 탄로 나버렸다.

 

현지 누리꾼들이 쉬옹의 과거 인터뷰 사진과 영상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과거 영상 속 쉬옹은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쉬옹은 “2018년 아시안게임 인터뷰 사진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만 보지 말고 경기 전편을 보라. 수구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의 소망”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나는 카메라 필터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말미에 그는 “앞으로 올림픽 준비에만 집중할 것이다”라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웨이보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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