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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경기 비디오 판독 도입… 치명적 오심 막을까

, 2020 도쿄올림픽

입력 : 2021-07-28 15:03:16 수정 : 2021-07-28 1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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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도쿄 오타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29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9일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올림픽 2연패를 정조준 한다. 2020 도쿄올림픽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가장 큰 차이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는 점이다.

 

올림픽 개막에 앞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대회 규정을 내놨다. 발표 내용을 보면 기본 9이닝 체제로 엔트리는 24명으로 꾸려지며 지명타자 제도와 연장 승부치기에 들어가는 건 13년 전과 동일하다.

 

콜드 게임은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 앞서면 경기가 종료된다. 새로운 규정은 비디오 판독이다. 연맹은 감독 또는 심판 재량으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앞서 연맹은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비디오 판독을 실행했다. 당시엔 한 차례 비디오 판독 신청권이 주어졌으며, 판정 번복을 이끌어낼 경우 추가 판독을 신청할 수 있었다. 원심이 유지될 경우 추가 기회는 없다. 

 

도쿄올림픽에선 9이닝 경기 기준으로 경기당 1번 요청할 수 있고, 8회 이후엔 심판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다. 속도감 있는 경기 진행을 위해 투수에겐 스피드업 규정(주자 없을 시 20초내 투구)이 적용된다. 공인구는 일본 사사키(SSK) 제품을 사용한다.

 

올림픽 야구는 지금까지 다섯 번의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다. 쿠바가 3개의 금메달, 미국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 한국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최국 일본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쿠바에게 지며 은메달을 땄다.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에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이스라엘전을 치른다. 이후 31일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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