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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판전둥에 막힌 정영식 "고비 못 넘긴 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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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8 14:24:10 수정 : 2021-07-28 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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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지만 실력이 부족했다…단체전 메달로 보답하고파"

"1세트와 2세트 마지막에 상대는 잘했고, 저는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은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판전둥(24·중국)에게 0-4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영식은 2019년 7월 부산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8강에서 판전둥을 4-2로 물리쳤던 기분 좋은 승리의 추억이 남아있기에 한 세트도 못 따고 진 것에 후회가 남았다.

특히 1세트에선 10-8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어 한 점만 따면 기선 제압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듀스를 허용한 뒤 10-12로 패했다.

2세트 역시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7-5로 앞서고도 뒷심 부족으로 9-11로 세트를 넘겨줬다.

정영식은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6-11과 5-11로 각각 잃어 한 세트도 잡지 못했다.

그는 "상대가 실력이 강한 선수여서 1세트를 이기고 가야 승산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면서 "1, 2세트 이후에 저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실력이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왕년의 탁구 스타 유남규(삼성생명 감독) MBC 해설위원은 "판전둥 선수는 템포 빠른 드라이브가 강점인데 부담감 때문인지 안전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면서 "정영식 선수가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스타일인 빠른 박자의 승부를 하지 못한 게 패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정영식은 단식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접고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그는 "단체전에서도 우리 동료 선수들과 힘을 합쳐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메달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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