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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탈공작소, 가장무도 Vol. 3 공연

입력 : 2021-07-28 12:00:00 수정 : 2021-07-28 08: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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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과 상주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는 8월 13∼15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 해태홀에서 ‘가장무도 Vol. 3’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추(醜)는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탈을 쓰고 추(醜)로써 미(美)를 만드는 탈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가장무도’ 시리즈는 대중들의 공감을 잃어버린 탈춤의 현주소에서 새로운 방안으로 모색하고자 천하제일탈공작소와 지역 탈꾼이 합세해 2019년 10월 시작한 공연이다. 이번 세 번째 무대에선 각 지역 보존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탈춤의 고유한 춤사위와 재담 그리고 독특한 의상까지 탈춤의 진정한 참모습을 선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행도 독특하다. 13일 공연 첫날은 전체 14개 탈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제비뽑기를 시행한다. 그중 첫날 무대에 오를 7개 탈춤을 선발하고, 선택되지 않은 탈춤은 다음 날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남과 북의 탈춤이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하여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민족 고유의 문화유산 탈춤이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우뚝 서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이북, 경기, 경남, 경북, 강원 지역까지 전국 13개 국가 지정 탈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사자, 양반, 말뚝이, 할미, 문둥이, 꼽추 등 이름 없는 군상들이 풀어내는 저마다 사연을 만난다. 고성 동래의 양반과 수영 강령의 말뚝이가 만나 대치를 하고, 강령, 하회, 가산의 할미들이 만나 영감 욕을 하기도 하며, 문둥, 곱추, 이매가 만나서 서로의 애환을 나누기도 한다. 서로 다른 지역의 탈춤들이 뒤죽박죽 섞여 만나며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춤, 새로운 음악의 제전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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