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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69명 신규 확진…일상 속 산발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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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7 12:07:09 수정 : 2021-07-27 13: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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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시행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숲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양상이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9명이 증가한 1만1450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북구 각 20명, 서구 9명, 수성구·달성군 각 6명, 동구 5명, 남구 3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명은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지인 모임을 하고 이 식료품점을 방문한 필리핀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식료품점 종사자와 다른 손님, n차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서구 교회 관련도 6명이 추가됐다. 지난 1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미 유흥주점을 방문한 신도가 확진된 뒤 접촉자 검사에서 교인, n차 감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누적 확진은 32명으로 늘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7명 더 나와 누계는 129명이 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주점,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확진자도 4명, 6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83명과 37명이다. 15명은 제주 확진자를 포함한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각각 베트남, 러시아, 터키에서 입국했다. 이밖에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1명),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1명), 의성군 골프모임(1명), 북구 사업장(2명)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대구시 간부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는 야간 야외 음주 단속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4일간 평균 약 60명으로 급격하게 늘고 델타 변이 감염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동안 시민들이 거리두기 정책을 이해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3단계에 맞는 방역수칙을 시민들이 잘 지킬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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