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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VR 콘텐츠 제작”… CJ ENM, 삼성과 맞손

입력 : 2021-07-27 01:00:00 수정 : 2021-07-26 1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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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스튜디오 한 곳 전용공간으로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기술 적용
더 월 버츄얼 스튜디오 이미지. 삼성전자,CJENM 제공

CJ ENM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래형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에 속도를 낸다.

CJ ENM은 26일 “경기도 파주에 13개 동 규모(21만2883㎡)로 구축 중인 제작시설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 가운데 1개 동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만들 예정이며, 여기에 삼성전자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스튜디오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가 연내 구축되면 다양한 형태의 가상현실을 적용한 미래형 콘텐츠 제작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세트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민 스튜디오로 영상물 촬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배경 등을 LED 스크린에 구현한 채로 촬영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다.

버추얼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 또한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버추얼 스튜디오에 구축되는 최첨단 LED 월을 활용하면 세트 제작과 로케이션 비용 등에 따르는 제작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며 “웰메이드 IP(지식재산권)를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늘려 글로벌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을 통한 최고의 콘텐츠 제작 환경의 제공으로 글로벌 콘텐츠 업계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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