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가 동영상 시청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오후 삼성전자의 커뮤니티인 삼성 멤버스의 토론 게시판에는 ‘갤럭시 버즈 폭발’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오늘 오전 딸아이가 사용 중이던 버즈가 귀에서 폭발했다”며 “동영상 보던 중 ‘펑’하며 분해돼 (딸 아이의) 허벅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이어가 귀에서 터졌으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허벅지에는 화상 연고를 발라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귀는 기분 탓인지 약간 안 들린다고 하는데, 병원부터 가봐야겠다”며 “휴대폰이나 이어폰이 충전 중 폭발하는 사례는 본 것 같은데, 귀에서 폭발하는 건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일이 우리 아이한테 생겨 당혹스럽다”고 부연했다.

작성자는 글과 함께 잔해로 보이는 부품을 담은 사진(위)을 첨부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뉴스1에 “고객과 연락을 취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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