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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태권도 등 세계 랭킹 1위 줄줄이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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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4 19:00:00 수정 : 2021-07-24 18: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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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데이 기대했지만… 아쉬운 하루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 경기를 마친후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첫날인 24일 대한민국의 ‘골든데이’를 기대했지만 유력 주자들이 줄줄이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의 신’ 진종오(42·서울시청)의 출전으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았던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은 노메달에 그쳤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76점으로 15위에 머물러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6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115.8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김모세는 5발까지 50점으로 2위였으나 이후 조금씩 흔들리면서 서든데스 방식의 결선에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김모세와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김보미(23), 추가은(20)과 호흡을 맞춰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펜싱 경기장에서도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이 24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와 도쿄올림픽 8강전 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일본 지바 마루카히 메세 B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3-15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펜싱도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가 이어졌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2위 최인정은 개인전 32강에서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에바(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11-15로 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세계랭킹 8위인 강영미도 일본의 사토 노조미에게 14-15로 졌다.

 

송세라 선수가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지만 세계랭킹 1위인 아나 마리아 포페스쿠(루마니아)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는 오는 27일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장준이 24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준결승에서 튀니지 칼릴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종주국 한국 태권도도 노골드로 올림픽 첫날을 마무리했다. 

 

남자 58㎏급 세계랭킹 1위 장준(21)은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져 결승행이 불발됐다. 

 

2017년 무주, 2019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심재영(26)도  8강전에서 야마다 미유(일본)에게 졌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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