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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자산 77%가 부동산…집값 폭등에 작년 국민순자산 6.6%↑

입력 : 2021-07-22 18:44:58 수정 : 2021-07-22 1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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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융자산 15.4%↓… 빚투·영끌 영향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지난해 우리나라의 비금융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7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과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비금융자산과 순금융자산을 합한 금액)은 1경772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6.6% 늘었다.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9.2배에 달하는 수치다. 우리 경제가 현재 수준으로 9.2년 동안 돈을 쓰지 않고 생산활동을 지속해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라는 뜻이다.

국민순자산의 97.1%를 차지하는 비금융자산은 1경721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4% 늘어났지만, 순금융자산은 50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줄었다. 돈을 빌려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영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금융자산 중에서는 특히 부동산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해 부동산(토지+건물)이 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로, 전년의 76.1%보다 0.9%포인트 늘어났다. 부동산이 전체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8%로 젼년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비영리단체 포함) 총자산 중 부동산 비율은 6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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