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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랜드마크’ 옛 화신백화점 조명

입력 : 2021-07-22 19:40:52 수정 : 2021-07-22 1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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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까지 전시회

지금은 사라진 옛 ‘화신백화점(사진)’을 조명하는 ‘화신백화점_사라진 종로의 랜드마크’ 전시회가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 열린다.

1931년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터 잡았던 화신백화점을 비롯해 옛 경성 5대 백화점 사진, 판매 물품과 각종 포장지, 판매 카탈로그 등 총 50여건의 전시자료를 통해 화신의 변천사를 조명한다.

우리나라 백화점 시대 시작은 일본계 포목점이 대형 백화점으로 변화하며 시작되었다. 일본계 백화점 4곳이 남촌에 위치했다면, 북촌에는 최남에 의해 건립된 동아백화점, 신태화의 화신상회를 인수한 박흥식의 화신상회가 있었다. 이윽고 화신이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며 민족계 백화점이 됐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네온사인’, ‘옥상정원’ 등 당시 최신 문화의 기호가 가득 채워졌던 화신백화점은 영욕의 세월을 거쳐 1987년 3월 헐리게 된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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