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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거리두기 4단계엔 학원 보내지 말아달라”

입력 : 2021-07-22 06:00:00 수정 : 2021-07-21 22: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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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호소

학생 신규 확진 26% 학원서 감염
최근 들어 교육기관發 환자 급증
교직원들엔 ‘사적모임 자제’ 당부
“8월 말까지 교사 전원 접종 대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만이라도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지 말아 주세요.”

이재정(사진)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최근 학원발(發)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학생·학부모들의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선 4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학생 확진자의 경우 태권도장과 보습학원, 음악학원에서 감염된 사례가 제법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학생 및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52명에 달한다. 학생 확진자 49명 중 13명(26.5%)은 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에도 학생 신규 확진자 43명 중 10명(23.2%)이 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가족 간 전파가 학생 감염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교육감은 교직원들 또한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교직원 확진자 가운데 사적 모임에 갔다가 감염된 경우도 있었다”면서 “교직원들은 교회나 결혼식, 장례식에 가는 것을 자제해 주고 사적 모임도 가능한 한 갖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교사들과 함께 학원 종사자들도 백신을 맞고 있다. 집단면역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다음 달 말까지 내년도 교원임용 확정자를 포함해 교사 전원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라며 2학기 방역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경기도와 도내 학생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며 “교육 중심을 ‘학생’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의 경기교육이 ‘교육다운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혁신학교와 혁신교육, 현장 선생님들의 열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13개 학교에서 시작한 혁신학교가 지난 11년간 도내 초·중·고교의 38.1%인 931개교로 늘었고, 2016년부터 시작한 혁신공감학교 1508개교를 포함하면 혁신교육을 하는 곳은 전체 학교의 99.7%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의 역점 사업인 ‘경기꿈의학교’가 도민 80.2%로부터 ‘잘한 정책’이라고 평가받은 데 대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찬 도전을 이어온 우리 아이들이 일군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 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일부 사학재단의 채용비리 문제와 관련해선 “사학들의 교사채용에 대한 전수조사를 검토하겠다”며 “내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같은 절차로 뽑아 사학비리를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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