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마먹자’로 유명한 (주)더맘마가 충남 천안시 두정동상점가상인회 회원들의 도시락 기부를 지원하는 ‘사랑의 식재료’를 기부했다.
21일 더맘마에 따르면 맘마마트 천안점은 최근 두정동상점가상인회에 1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기증했다.
더맘마는 지역 마트 사업으로 얻은 이익을 주 고객인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회봉사단 운영을 시작했으며 두정동상점가상인회 회원들의 선행소식을 접하고 도시락 만들기에 사용할 식재료를 기부했다.
더맘마의 세 번째 직영 마트인 맘마마트 천안점(천안시 쌍용동 구 롯데마트)은 충청지역 온·오프라인 사업 거점으로서 지난 3월1일 개점 직후부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두정동상점가상인회는 2012년 출범한 지역 상인 단체로 봉사활동과 축제, 행사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자 독거노인들과 취약계층들을 위해 상인들이 매주 목요일 직접 도시락을 만들어 무료 나눔을 시작했다. 이번에 더맘마가 후원한 맘마마트 포인트는 해당 도시락 제조에 사용될 식재료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학두 더맘마 마트부문장 상무는 “두정동상점가상인회가 매주 정성 담긴 도시락을 나누는 봉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도시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식재료를 증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미 두정동상점가상인회장은 “도시락 하나지만 서로 관심을 갖는다면 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는 시기지만 더맘마 사회봉사단과 두정동상점가상인회가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맘마는 2016년 설립된 온라인 식자재 구매 서비스 업체다. 전국에 분포한 지역 마트들과 가맹을 맺고 ‘맘마먹자’ 앱을 통해 동네마트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 등 주요 도시에서 직영 마트도 운영 중이다. 그간 누적 203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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