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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떡볶이… “印尼서 대구·경북 알려요”

입력 : 2021-07-22 03:00:00 수정 : 2021-07-21 17:55:07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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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사무소 서포터즈 K-GO
SNS 홍보 통해 中企 진출 등 도와
최우수상을 받은 나디아 살라빌라씨가 인스타그램에서 대구의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자카르타 사무소가 개설해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즈인 ‘K-GO’(대구·경북 온라인 친구들)가 적잖은 홍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K-GO’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월간 1139건의 홍보 활동을 통해 15만4331건의 ‘좋아요’, 5742건의 댓글이 달렸다. ‘K-GO’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 관광, 국제행사 등을 홍보한다. 인도네시아인 70명으로 구성된 ‘K-GO’ 회원들은 매월 자카르타 사무소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홍보 내용을 자신들의 SNS를 통해 알리고 제품 품질, 디자인, 가격 등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주요 홍보 제품은 마스크팩, 기능성 로션 등 화장품과 문경오미자, 떡볶이 등 가공식품, 치약, 안경 클리너 등 생활용품이 주를 이룬다. ‘K-GO’는 경주 아시아송페스티벌, 대구 국제마라톤 등 국제행사도 인도네시아 현지에 홍보하기도 했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K-GO’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유튜브용 동영상을 ‘범내려온다’ 노래에 맞춰 제작하고, 그간 이들의 활동실적을 평가해 2명의 최우수자를 뽑아 시상하기도 했다.

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2019년 지자체 간 해외사무소 공동 운영 첫 사례로 자카르타 사무소를 설립해 지역 기업 수출 지원과 관광 및 투자유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호 대구시 자카르타사무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사무소로 연락을 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카르타 사무소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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