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이 집을 사게 된다면 하고픈 일을 이야기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결혼 22년 차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생애 첫 분양에 당첨됐다. 남편과 축하 파티를 하고 싶다. 무주택 탈출이다”라는 사연을 접한 뒤 “저도 39년째 무주택이다. 처음부터 우리 이름으로 된 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그게 꿈이었다”며 “옛날 집 보면 집주인 이름이 한문으로 적힌 명패가 있지 않냐. 다음에 집을 산다면 제 이름 써서 명패를 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신영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를 통해 데뷔,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행님아’ 코너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그는 동료 개그우먼들과 함께 ‘셀럽파이브’라는 그룹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에는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를 선보여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여자 트로트 가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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