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멤버십' 형태로 예약 손님을 받아 몰래 운영하던 업소 직원과 손님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유흥주점 업주 김모(56)씨 등 종업원 15명과 손님 18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40분쯤 해당 업소의 불법영업 관련 첩보를 입수해 잠복하던 중 손님과 종업원의 출근 동향을 확인해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업소 출입구를 통제한 뒤 출입문을 열어달라는 경찰의 요청에 문을 잠근 채 다른 문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비상구에 숨어있는 업주 및 종업원 15명과 손님 18명을 발견해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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