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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최대 철도 아치교 건설

입력 : 2021-07-21 03:00:00 수정 : 2021-07-20 2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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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핵심공정 마무리
국내 첫 대선식 일괄가설공법 적용

DL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아치교량을 건설했다.

 

DL이앤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철도 아치교(사진) 건설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치교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과 충남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 아치교는 길이 155m, 높이 46.5m, 무게는 2726t으로 철도 아치교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강에 설치된 서강대교 아치교와 비슷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시공에 국내 최초로 대선식 일괄가설 공법을 활용했다. 이 공법은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TBM(터널보링머신) 커터헤드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관된 기술인 TBM 장비 운전·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TBM은 터널 등을 파는 공사 장비이며, 커터헤드는 터널을 뚫는 데 쓰이는 거대한 드릴이다. 이 기술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이엠코리아 등 4개 민간 회사가 국토부 연구개발(R&D)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개발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94억원이 투입됐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커터헤드를 설계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은 3차원 프로그램에 다양한 지반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적합한 커터헤드를 자동으로 설계해 준다. 평균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커터헤드 설계 소요기간을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해 3일 이내로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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