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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코로나 확산, 플라잉닥터스 연이은 에어앰뷸런스 이송

입력 : 2021-07-20 16:46:06 수정 : 2021-07-20 16: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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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플라잉닥터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인도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면서 35만명 교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하루 신규확진자수 5만명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최근에는 베트남과 미얀마 확진자가 일기준 5천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얀마는 2월부터 이어온 반군 시위로 전반적인 의료 체계가 무너진 상황에 코로나 3차 유행까지 덮쳐 삼중고를 겪고 있다. 코로나에 걸려도 군부 추천서가 없으면 병원에 갈 수 없고 산소통 하나 사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다. 미얀마에는 약 2000명의 교민이 거주 중으로 추정되는데 최근 교민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치료가 막막한 미얀마 교민들이 에어앰뷸런스를 타고 한국행을 선택하고 있다. 해외환자 에어앰뷸런스 이송업체 플라잉닥터스는 최근 미얀마 양곤에 연이어 에어엠뷸런스를 띄워 지난 17일 1명, 19일 2명의 교민을 한국으로 이송했다.

 

미얀마에서 이송한 환자들은 모두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 자택에서 이송되었다. 플라잉닥터스 최재형 응급의학과 교수는 원격으로 환자를 케어하면서 현지 이송 의료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안전한 이송을 추진했다.

 

플라잉닥터스는 5월부터 지금까지 전세기 이송을 포함하여 동남아시아에서만 약 80명의 교민을 이송했다. 코로나 환자이송 폭증으로 에어앰뷸런스 공급이 크게 부족하여 이후송 비용이 많이 상승하고 있으나, 플라잉닥터스는 미리 확보된 항공편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송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왔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의 코로나 상황의 지속적인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전세기 이송과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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