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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생활권’ 영남권 메가시티 밑그림 ‘윤곽’

입력 : 2021-07-21 03:00:00 수정 : 2021-07-20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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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발전방안 중간보고회

주요도시 연계 순환철도망 구축
터널 등 신설 단일 생활권으로
자연 생태·역사 문화 등 연계해
영남권 대표 그랜드투어 재창조

8월까지 메가시티 청사진 완료
5개 시·도 지사 참석 상생 협약

영남권 거점도시 간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철도망 조성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공동연구 중인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의 분야별 밑그림이 구체화됐다.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중간보고회’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보고회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공동연구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진행 중이다. 5개 시·도가 영남권 4개 연구원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음 달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통 분야에서 ‘영남권 거점도시 간 1시간 생활권’을 비전으로 광역철도망과 도로망, 대중교통체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교통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도시 간 간설 철도망과 영남권 주요 도시를 연계하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고, 일반도로, 교량, 터널 신설 등을 통해 영남권을 단일 생활권으로 묶는 방안이 제안됐다.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낙동강 상수원의 수질개선과 수원확보를 위한 사업, 영남권을 국가 지진·방재의 선도모델로 구축하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 다변화를 위한 ‘대구-경북-울산권 상수원 다변화’, ‘부산-경남권 상수원 다변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하나된 영남,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신관광지대’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영남권 각 지역의 자연생태, 역사문화 등을 초광역적으로 연계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기반을 강화하는 ‘영남권 대표(Y-Signature)’ 그랜드 투어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이다.

공동연구를 추진 중인 4개 연구원은 이번 중간보고와 논의를 통해 제시된 사항을 참고해 추진전략의 적정성과 보완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5개 시·도지사는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2021 영남미래포럼‘도 열었다.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폐해와 지방소멸 위기 등 현안과제를 토론·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마련된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5개 시·도지사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영남권 상생 번영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공항 조속 건설 촉구 △그린·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초광역 경제협력체계 구축 △에너지 정책 개편을 통한 친환경 경제 대전환 △권역별 초광역협력 국가 정책화 등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회장인 송철호 울산시장은 “영남권 통합과 상생은 지역만 잘 살자는 것이 아니다”며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수도권 집중화의 폐해를 해결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중심으로 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지난해 8월 구성됐다.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에 뜻을 같이하고, 영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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