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본명 김근희)이 분노를 다시 드러냈다.
김부선은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김부선 “이재명 지지자들도 피해자.. 이재명 바지 벗겨야”’라는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에는 김부선이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재명 신체의 그 점은 내가 언론에 인터뷰한 것도 아니고 공지영이 하도 신체의 특징 없느냐 궁금해하길래 통화 중 그 말을 했고, 그 불법통화 녹취가 공지영으로 유출까지 돼 난 전 국민에게 또다시 조롱거리가 됐었다”며 “그걸 듣고 이재명이 셀프검증하고 법적 증거는 없다고 하면 끝날 일인가? 그게 공직자로서, 법률가로서 할 말인가?”라고 지적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관해 김부선은 이날 “아니, 그걸 내가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1년 넘게 봤는데, 셀프검증하더니 그게, 어느 날 없어졌대”라면서 “이거 귀신이 통곡할 일 아닌가”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18년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있는 점을 실제로 봤다며 거듭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14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장 치명적 얘기, 몸에 (점이 없는 것이) 완벽한 증거다. 제가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의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김부선)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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