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반기별 증권결제대금이 하루 평균 30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이 377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으로는 30조67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3404조4000억원) 대비로는 10.8%, 전반기(3181조3000억원) 대비로는 18.6% 각각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총 280조3000억원(일평균 2조28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200조9000억원)보다 39.5% 증가한 규모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130조3000억원(일평균 1조600억원), 장외 주식기관결제는 150조원(일평균 1조2200억원)이었다.
채권결제대금은 3492조4000억원으로 일평균 28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3203조5000억원)보다 9.0% 증가한 규모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는 345조4000억원(일평균 2조8100억원), 장외 채권기관결제는 3147조원(일평균 25조5800억원)이었다.
채권기관결제의 채권 종류별(CD, CP 및 단기사채 제외) 결제대금은 국채가 811조6000억원(48.6%)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금융채 417조원(25.0%), 통안채(237조4000억원(14.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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