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폰지밥에서 스누피와 보노보노까지 세계 인기 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코믹콘이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특별행사는 ‘월드 오브 캐릭터’로 만화, 영화, 게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총 23개국 29개 인기 캐릭터가 참가한다. 먼저, 미국에서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찰리 브라운 & 스누피’ 등을 선보인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은 1999년 첫 방영 이후 현재 12번째 시즌을 방영 중인 미국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캐릭터. ‘찰리 브라운 & 스누피’는 1950년 미국 인기 만화 ‘피너츠(Peanuts)’의 주인공으로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글로벌 캐릭터이다. 이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보노보노’, 핀란드 동화 ‘무민’ 캐릭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인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인기 캐릭터들도 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빨간 머리와 주근깨로 유명한 스웨덴의 ‘삐삐 롱스타킹’을 비롯해 영국의 ‘텔레토비’, 벨기에의 ‘스머프’, 스위스의 ‘핑구’, 네덜란드의 ‘미피’ 등 고전 캐릭터도 대거 참여한다.
이색 주인공은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은 인도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 ‘차차 차우하리’와 크로아티아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발명왕 발타자르’의 주인공 ‘발타자르 박사’가 있다.
서울 코믹콘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피규어, 코스튬 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 컬쳐(Pop Culture) 및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페스티벌이다. 19일과 20일에는 ‘코믹콘 콘퍼런스(Comic Con2)’가 함께 진행된다. 문화 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 문화 콘퍼런스인데 마블 코믹스 편집장 ‘C.B. 세블스키’가 특별 초청됐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