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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퍼미션 투 댄스’ 뮤비 “뜻밖의 BCG백신 홍보” 화제

입력 : 2021-07-20 09:50:31 수정 : 2021-07-20 0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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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뜻밖의 BCG 백신 홍보 효과를 내 화제다.

 

20일 팬들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소셜미디어 및 미디어 모니터링 책임자인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Sari Setiogi Griberg)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아! BTS의 호비(제이홉의 애칭)가 BCG 예방접종 '뱃지'를 가지고 있고 잘 보호되고 있는 걸 보니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제이홉이 민소매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장면을 캡처한 것이다.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는 제이홉의 팔에 있는 BCG 백신 접종 자국인 일명 ‘불주사’ 자국을 별도로 표시했고 이를 ‘뱃지’라고 표현했다.

 

BCG 백신은 결핵 감염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에게 접종하는 백신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부터 접종을 의무화했기 때문에 1994년에 태어난 제이홉도 접종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세계 각국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트윗에 “주사 자국을 찾아내다니 대단하다” “나도 자국이 남아 있다” “제이홉과 공통점이 생겨 기쁘다” “제이홉은 흉터도 예쁘다” “아시아에서만 주로 접종한다고 알려졌지만 나는 유럽인이고 접종했다” “나도 같은 것이 있는데 BCG 접종 자국인 줄 이제야 알았다” 등의 멘션을 달았다.

 

지난 9일 한 아미도 트위터에 접종 자국이  보이는 제이홉의 사진을 올렸고 해당 트윗은 지금까지  리트윗 1만7000회 이상, ‘마음에 들어요’ 하트 클릭 6만5000회 이상을 각각 기록했다. 전 세계 수많은 BTS 팬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BCG 접종 현황을 표시한 세계 지도를 게시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BTS 는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에서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뜻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여 많은 감동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19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미디어,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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