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측이 윤 전 총장의 인천국제공항 방문 사실을 알렸다가 1시간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 일부 언론은 윤 전 총장이 이날 오전 출국하는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가 언론사 전화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수행도 없이 공항에 가 출국하는 선수들을 먼발치에서 응원했다”며 “조심히 살짝 응원하고 돌아와 언론에도 노출되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나온 기사였다.
그러나 약 1시간 뒤쯤인 11시36분 캠프는 다시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은 현장 상황 상 안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인천공항은 가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해프닝이 일어난 이유에 관해 “윤 전 총장을 인천공항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있어 내부 혼선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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