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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비건’ 열풍 속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 선보여

입력 : 2021-07-19 14:21:01 수정 : 2021-07-19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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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한 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커지며 비건(Vegan 채식주의자) 식품과 함께 고기를 대신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이 식품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제품은 동물 복지와 환경오염 여부 등을 고려하여 가치 소비에 앞장서는 MZ세대의 소비 패턴과 부합하여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식물성 재료를 활용하여 영양은 물론 동물성 고기의 식감과 맛을 비슷하게 구현한 특별한 제품을 소개한다.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식물성 단백질 토핑을 추가한 ‘도미노 식물성 미트 피자’ 5종을 출시했다. 

 

도미노피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도미노 식물성 미트 피자’ 5종은 기존 육류 토핑 대신 식물성 단백질 토핑을 활용하여 만든 제품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토핑은 슈퍼푸드로 불리는 병아리콩, 퀴노아, 렌틸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 도미노 식물성 미트 피자 5종의 소스나 치즈 등에는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다.

 

투썸플레이스가 대체육을 활용한 샌드위치 신제품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 샐러드랩'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환경 및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트렌드에 맞춰 식물성 대체육으로 알려진 옴니푸드의 제품을 활용했다.

 

제품에 들어간 옴니미트는 콩을 중심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돼지고기의 맛과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띠아에 옴니미트, 찰보리, 시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를 넣어 만들어 먹기 간편하다.

 

노브랜드 버거는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의 마이코프로틴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의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푸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너겟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소비자들의 ‘비건’ 니즈에 발맞춰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기의 맛과 식감까지 모두 살린 식물성 단백질 제품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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