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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부터 고3·교직원 화이자 1차 접종…53∼54세 사전예약 시작

입력 : 2021-07-19 08:22:24 수정 : 2021-07-19 1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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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과 교직원 접종 대상자 총 65만 명 /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사진=교육부

 

국내에서도 청소년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19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을 위한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화이자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만 18세 이상 성인뿐만 아니라 만 16∼17세 청소년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고3 학생이 우선적으로 접종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준비를 위한 지속적인 등교수업과 학생 간 감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등학교 교직원도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다. 고3 학생과 교직원 접종 대상자는 총 65만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전국 3184개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이에 준하는 대안학교, 미인가 교육시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교직원과 종사자, 이들 기관에 재학·휴학 중인 3학년과 2022학년도 대입 응시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된다. 이들의 1차 접종은 이달 30일까지 마무리되며, 2차 접종 기간은 내달 9∼20일이다.

 

추진단은 대상자가 청소년인 만큼 접종 시작에 앞서 본인과 보호자 동의 절차를 거쳤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자 65만1000명 중 97%인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은 97.8%, 교직원은 95.7%가 백신을 맞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 백신 접종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접종받을 학생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접종 예정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재수생 등 그 밖의 대입 수험생은 내달 중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가슴 통증과 압박감, 호흡곤란, 호흡 시 통증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을 접종한 뒤 주로 16∼24세 남성에게서 심근염과 심낭염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발생 확률은 접종 100만건당 4명 정도다.

 

한편 50∼54세 390만명의 접종 예약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53∼54세(1967∼1968년생), 20일에는 50∼52세(1969∼1971년생)만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21일부터 24일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할 수 있다.

 

당초 50∼54세는 연령과 상관없이 19∼24일 사전예약을 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예약 첫날에 신청자가 대거 접속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자 정부가 예약 분산 조처를 했다. 50∼54세는 내달 16일∼25일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앞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55∼59세(1962∼1966년생)는 50∼54세와 마찬가지로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마치면 된다.

 

추진단은 “50∼54세 예약은 인원 제한 없이 마감일까지 계속 예약을 받고, 예정된 시기에 접종해 드릴 것”이라며 “시작 시점에 많은 분이 몰려 예약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예약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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