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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올해 또 되풀이되어 정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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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8 15:28:54 수정 : 2021-07-18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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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 정승균 강남구청장(왼쪽)과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으로부터 검사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방역현장 점검에 나섰다. 의료진 노고를 격려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했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되어 대통령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소와 휴게실 등을 둘러봤다.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 임시선별검사소 중의 한 곳이다. 이날 방문은 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수행인원을 최소화해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달라”며 의견을 청취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이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질문에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한 관계자가 말했는데 이에 문 대통령은 “지금도 덥지만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 등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국민들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면서 임시선별검사소에 설치된 차양막의 상태를 점검하거나 임시선별검사소에 얼음조끼 등이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직접 ‘목 선풍기’를 걸어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휴게실을 돌아보며, 안정적인 냉방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의료진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인력 교대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 의료진 휴게실에서 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방문을 마치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여러분들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 되어서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다. 이번에도 함께, 확실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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