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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 도서관·평생교육 통합 ‘인문교육본부’ 신설

입력 : 2021-07-19 03:00:00 수정 : 2021-07-18 1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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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시민과 방문객의 독서 증진을 위해 지난해 시청사 1층 로비를 전면 개조해 조성한 ‘책기둥도서관’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인문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과 평생교육을 통합해 4급 사업소 직위를 부여하는 인문교육본부를 신설한다.

 

전주시는 역점 시책인 ‘책 읽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안이 최근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3일 열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 시행된다.

 

‘책의 도시 인문교육본부’는 4급 사업소로 신설하고 관련 부서 5개 과를 이관해 도서관과 함께 평생학습시대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 할 수 있는 평생교육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본부 산하에는 꽃심 도서관의 ‘우주로 1216’ 책놀이터와 전주만의 특화 도서관으로 관광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는 ‘책의도시 여행과’, 전주혁신도시복합센터와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등 도서관 시설 관련 업무 추진하는 ‘도서관시설과’, 전주시 인문학과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인문 평생교육과’를 신설한다.

 

또 역사·문화·교육 시설인 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전주박물관을 사업소로 신설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발굴과 자립 활동 지원 확대 등 장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부서인 장애인복지과와 쾌적한 쉼터 공간 및 동·식물 생태계 보전 등 체계적인 녹지관리를 위한 산림녹지과, 아파트와 토지 등 부동산 거래 안정화를 위한 ‘부동산거래조사단’을 각각 신설한다.

 

앞서 전주시는 민선 6기부터 ‘책 읽는 도시’를 역점 시책으로 정하고 트윈세대(12~16세)를 위한 전용 도서 공간인 ‘우주로 1216’, ‘숲속 도서관’, ‘여행자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을 운영해왔다. 또 지난 4월에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 선포와 함께 ‘삶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 등 5대 중점 방향을 발표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이 트윈 세대(12~16세)를 위해 전용 공간으로 만든 ‘우주로 1216’ 모습. 전주시 제공

‘우주로 1216’ 등 청소년 책놀이터는 그동안 전국 248개 공공기관·단체에서 3000여명이 본 따르기에 나설 정도로 인기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2020년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시민의 실질적인 편의 도모에 목표로 두고 추진한 것”이라며 “시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조직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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