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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어 돌진하는 덤프트럭에…'즉사' 위기 넘긴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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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8 13:03:44 수정 : 2021-07-18 13: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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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덤프 때문에 즉사할 뻔..저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함께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형 덤프트럭이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반대편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운전자가 가까스로 화를 면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덤프 때문에 즉사할 뻔..저한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블랙박스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2차선 도로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담겨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작성자 A씨는 “멀리서 트럭이 덜컹거리는 건 봤는데 중앙선 넘어서 나한테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차선이 옆으로 하나 더 생겨서 핸들을 틀었는데 천만다행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서 A씨는 “자세히 보니까 덤프 뒤에 오는 흰 트럭을 추월하려고 무리하게 옆으로 진입 시도하다가 근처의 인도 블록을 밟고 휘청거린 후 중앙선을 넘어 저한테 달려들었다”며 “경찰도 다행히 사고는 안 났지만 까딱하면 저희 셋이 바로 즉사였을 거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성자는 당시 차에는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도 함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리도 너무 후들거리고 긴장해서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며 “사과 받을 방법도 없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측에서 연락이 왔는데 트럭 운전자분도 많이 놀라셨고 저한테 전화해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더라”며 “후유증이 있어 비접촉 사고로 보험 접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적 있는데 진짜 간담이 서늘했다”,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저러고 나면 운전대 잡기가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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