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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내달 확진자 3000명 넘길 수도 있다"

입력 : 2021-07-18 11:00:41 수정 : 2021-07-18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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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중 / 확진세 바로 꺾긴 쉽지 않을 듯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가 최악의 경우 내달 3000명을 넘길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 18일 우려를 낳는다. 

 

현재 수도권에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이긴 하지만 확진세를 바로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코로나19 국내외 동향 및 향후 확산 추이 예측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최악의 경우 일일 확진자 수가 오는 21일 2025명으로 급증한 후 8월14일에는 최대 3025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존스홉킨스 대학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하는 자료를 시계열 종단자료분석 통계기법으로 산출한 결과다.

 

한교협은 이와 관련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4차 대유행이 조기에 안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현 거리두기 4단계 조치(12~25일)도 어쩔 수 없이 연장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가 효과를 보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19일쯤 확진자 수가 1275명으로 감소하고 이후에도 추가 감소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런 전망은 진작부터 있었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터 역시 수리모델링을 이용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자료를 통해,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최대 1800~19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6일 거리두기 4단계 해제 시점에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단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효과가 발생하면(감염재생산지수 0.7),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오는 20~22일쯤 1600~1700명으로 최대치를 찍은 뒤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거리두기 4단계가 얼마나 확진세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미 지역사회 내 일상생활공간에서도 감염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의 이동량이 많아진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핑퐁을 하듯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선제적인 방역조치에 나서는 모양새다.

 

국내 휴가지로 단연 손꼽히는 제주도는 당장 19일 0시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Δ사적 모임은 현행 6명에서 4명까지 Δ행사·집회는 현행 99명에서 49명까지로 가능 인원을 제한한다.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한 예외 적용도 하지 않는다.

 

방역당국 또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기준에 대해 이르면 이날(18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 하에서의 사적모임 규제는 8명까지 가능하고 세부 규칙은 지자체별로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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