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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대구 32명·경북 12명… 산발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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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6 15:42:11 수정 : 2021-07-16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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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헬스장 학교 등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경북,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이어져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숲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 44명이 더 발생했다.

 

1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33명으로 전날보다 32명이 늘었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13명, 달서구 5명, 동구 4명, 북구 3명, 서구 2명, 중구·남구·달성군 각 1명, 칠곡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추가 검사 결과 회원과 회원 가족 등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이로써 타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있는 주점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9명이 더 확진됐다. 지난 6일 A 주점 업주가 확진된 뒤 종업원, 손님으로 전파됐고, 업주가 지인들과 함께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확진자가 2일 방문한 뒤 확진자가 잇따르는 B 주점 누적 확진도 27명이 됐다.

 

서구 평리동 음식점 관련으로 n차 감염자 1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또 9명은 서울·대전·수원·구미·거창·대구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한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두류공원 야구장에도 검사소를 설치해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 더 늘었다. 칠곡에서는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광주 광산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밖에 경주 2명, 포항 2명, 구미 2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선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간 경북에서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는 81명이다.


대구, 안동=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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