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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최고 역사’ 디 오픈, 2년 만에 막 오른다

입력 : 2021-07-14 20:05:07 수정 : 2021-07-14 2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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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티오프… 나흘간 열전 돌입

세계랭킹 ‘톱10’ 선수들 총출동
람·스피스·켑카·존슨 격돌 예고
우승 놓고 불꽃 샷 대결 관심사
람(왼쪽부터), 스피스, 켑카, 존슨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열리지 못했던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이 올해는 돌아온다.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49회 디 오픈(총상금 1150만달러)이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켄트 해안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7189야드)에서 2년 만에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많은 선수가 출전을 포기했지만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모두 나서는 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PGA 투어가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는 욘 람(27·스페인)이다. 람은 코로나19 확진의 충격을 극복하고 지난달 스페인 선수 최초로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었다. 특히 람은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공동 7위를 시작으로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5위,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8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모조리 톱10에 들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1차례 진입할 정도로 기복 없는 모습이다.

 

돌아온 ‘골든보이’ 조던 스피스(28·미국)는 우승 후보 3위로 꼽혔다. 2017년 디 오픈을 제패한 뒤 오랜 침체에 빠졌던 스피스는 지난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3년 9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했다. 이후 마스터스 공동 3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2위에 오르며 샷감을 잘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US오픈에서는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스피스는 20개 대회에서 8차례 톱10을 기록했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1·미국)는 우승 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무릎 부상의 여파가 있지만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US오픈 공동 4위에 올라 메이저 사냥꾼의 면모를 되찾았다.

 

최근 출전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3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더스틴 존슨(40·미국)은 디 오픈 우승 후보 순위에서는 18위로 밀렸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31·CJ대한통운)만 출전한다. 김시우(26)와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는 도쿄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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