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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KBO 리그 중단 결정…“13∼18일 경기 순연”

입력 : 2021-07-13 06:00:00 수정 : 2021-07-12 20: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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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KBO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2021 KBO리그 30경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연됐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서울 KBO 사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리그 운영 방안을 논의한 뒤, 13∼18일 예정된 경기를 추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10개 구단 사장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이상 넘는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야구는 최근 일부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 정상 운영이 힘든 상황이었다. NC 다이노스에서 지난 9일 2명, 10일 1명 등 총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도 10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NC, 두산의 1군 선수들 중 다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BO는 두산과 NC의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운 데다 두산·NC의 전력이 악화할 경우 순위 경쟁을 벌이는 다른 팀 사이의 형평성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리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사회 전반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중단(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KBO는 13∼18일 경기를 추후 편성해 예정된 경기는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라서 리그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지만, 경기를 취소하는 게 아니라 순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야구는 오는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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